트럼프의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구상은 연준의 통화주권에 대한 도전인가?
2025. 7. 22. 07:18ㆍ경제
트럼프 대통령의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정책은 **달러 발행 주체인 연방준비제도(Federal Reserve, 연준)**와의 충돌 가능성을 내포합니다. 이를 이해하려면 연준과 재무부, 그리고 민간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간의 역할 구분을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.

🔹 연준(Federal Reserve)의 역할
- 미국의 통화 발행 권한을 갖고 있음 (달러 발행).
- 통화정책(금리, 유동성 등)을 조절하여 물가 안정과 고용 유지 목표를 달성함.
- 현재까지는 CBDC(중앙은행 디지털화폐) 발행도 고려하고 있으나, 아직 공식적으로 출시한 바 없음.
🔹 재무부(Department of the Treasury)의 역할
- 재정 정책 수행 (예산, 세금 등).
- 국채 발행 등으로 연방 정부 재정 조달.
🔹 스테이블코인과의 관계
- USDC, USDT 등은 민간 기업(Circle, Tether 등)이 발행한 디지털 달러.
- 실제 달러와 1:1로 매칭된다고 주장하나, 연준이 발행한 ‘법정화폐’는 아님.
- 규제 당국(SEC, CFTC, 재무부)은 감시하려 하지만, 연준이 직접 관여하지는 않음.
🔸 트럼프의 스테이블코인 지지 = 연준의 통화정책 약화?
- 트럼프는 민간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활성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.
- 반면 연준은 통화 주권 유지를 위해 민간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신중한 태도입니다.
-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공식 결제수단으로 밀거나, 규제 완화를 추진할 경우:
- 연준의 통화정책 전파력 약화
- “달러의 그림자 은행 시스템” 확산
- 연준과 행정부 사이의 권한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🔹 결론
트럼프가 스테이블코인을 활성화한다면, 이는 법적으로 연준의 달러 발행 권한을 침해하진 않지만, 기능적으로는 연준의 통화정책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 있어 “도발적 조치”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.
이건 미국 내에서도 큰 정치적, 제도적 논쟁이 될 수 있으며, 연준 독립성 논의와도 깊이 연결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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